▲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아프리카포럼’에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85형 삼성 UHD TV 85S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정부ㆍ미디어 관계자와 주요 거래선을 초청, ‘삼성 아프리카포럼’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F8000’ 등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은 20개로 대폭 확충하며 VVIP 마케팅을 강화한다. 아프리카 지역은 1%의 최상위 계층이 발달한 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12만명의 백만장자가 있는 곳이다.
이 날 포럼에서 선보인 '85S9'은 풀HD보다 4배 선명한 UHD 화질, 기존 틀을 깨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 120W의 웅장한 음향으로 VVIP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삼성아프리카포럼’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85형 삼성 UHD TV 85S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우선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전력 불안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압 기능을 강화한 ‘서지세이프 TV’ 기능을 올해 55개 전체 TV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현지 위성방송사업자와 손잡고 방송 설비가 취약한 아프리카 외곽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특화제품인 ‘무료 위성TV’도 2종을 출시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T9000’ 냉장고와 ‘Q9000’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절전 생활가전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고급형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량을 전년 대비 184%나 늘렸고, 냉장고도 시장 점유율을 22.9%로 높이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세탁기 역시 39.5%에 달하는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