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문계 출신 소프트웨어 전문가 뽑는다

입력 2013-03-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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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채용규모 9000명 확정… 저소득층 5%·지방대 35% 선발

삼성그룹이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을 갖춘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를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문계 전공자를 선발해 6개월 동안 96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 뒤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채용한다.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문계 전공자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올해 200명을 선발하고 차후 인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계속되는 세계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고용환경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올해 채용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서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9000명으로 결정됐다. 또 전체 채용 인력 중 5%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등층에서 우선 선발한다. 또 지방대 출신도 35% 이상으로 운영해 지역 배분도 균등히 할 예정이다.

그룹 측은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원자 수와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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