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가 현대백화점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까사미아의 경쟁업체 리바트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어 ‘적과의 동침’이라는 말도 나온다.
까사미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중동점·목동점에 자사 침구 브랜드 ‘까사블랑’ 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경우 침구 브랜드 뿐만 아니라 까사미아의 가구가 일부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신촌저믄 까사미아의 인기 혼수 가구 카라, 블리스 등의 가구 제품과 인도 남부지방의 마드라스 산 원면(고급목화)을 사용한 브라이달 베딩 브랜드 ‘까사블랑’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7층과 목동점 지하 1층에는 까사블랑의 단독 매장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리바트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청주점·광주점·대구점 등에 자사 가구 브랜드가 들어가 있는 상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침구 브랜드가 현대백화점에 들어가는 만큼 리바트와 부딛칠 일이 없다”고 하면서도 “신촌점의 경우 가구 일부가 들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