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남창우 교수 ‘Good Surgeon’상 수상

입력 2013-03-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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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남창우 외과 교수가 대한이식학회에서 수여하는 ‘Good Surgeon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뇌사자 장기 구득수술 시행 관련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장기구득기관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이식학회 설립 이래 처음 제정한 상이다.

13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남창우 교수는 나양원 교수 등과 함께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영남권을 대표하는 장기이식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새 생명을 찾은 수혜자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아름다운 선택을 한 기증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국가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평가는 장기기증자와 수혜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숨가뿐 의료현장에서 최고의 의사를 추천해 투표를 통해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

남창우 교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계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큼 경제적 성장과 의료 발전을 가져왔지만 장기기증 등 문화와 의식 수준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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