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외청장급 기관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경북 대구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5회 합격,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구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일각에서는 조 청장이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복지재원 마련에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조 청장은 TK 출신이며, 이현동 현 국세청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