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지난 2월 미국 국채 투자 비율을 28%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스가 운영하는 핌코 토털리턴펀드의 지난 1월 미 국채 투자 비율은 전체의 30%를 기록했다.
그로스 CI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장기 국채 투자를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QE) 기조가 이어지면서 5년 만기 국채나 물가연동국채(TIPS) 등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토털리턴펀드의 모기지채권 보유 비중은 2월에 전월의 37%에서 36%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2월에는 42%에 달했다.
미국 외 선진국 국채 투자 비중은 지난달 11%로 1월의 12%에서 1%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