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3월 주총 열고 신성장동력 발굴한다

입력 2013-03-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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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가 빌딩에너지 관리와 건설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신성장동력 찾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KT는 15일, SK텔레콤은 22일 주총을 개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KT는 사업목적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과 에너지진단사업, 에너지절약전문사업, 기타 에너지이용합리화 관련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는 KT가 보유한 빌딩에너지관리 및 시설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관리 컨설팅·용역사업 추진과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진단사업에 진출해 토탈 컨설팅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기계설비공사업 등 건설업’을 신규 역점으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역시 클라우드 기반 BEM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BEMS는 통신사가 보유한 기업회선과 클라우드 인프라 등 기업 통신상품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결합했기 때문에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모델이다.

KT는 이미 마포 에너지통합운용센터(TOC)를 구축,IT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사 사옥에 IT 솔루션을 적용해 13.7%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서울시병원회와 클라우드 BEMS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통 3사는 이와관련, 이번 주총을 통해 조직개편과 함께 거물급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키로 했다.

KT는 표현명 T&C(텔레콤·컨버전스)부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영국 국적의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SK텔레콤은 조대식 SK㈜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박세훈 SK㈜ 사외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또 남상덕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금융서관도 사외이사에 선임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대표이사(CEO)를 사내이사로, 전성빈 전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전 청와대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 한미숙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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