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동물원의 뱀 전시관에는 자신의 친구를 구하기 위해 독사를 공격하는 생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이 동물원의 사육사가 독사에게 생쥐 두 마리를 먹이로 줬는데, 독사가 한 마리를 입에 넣자 다른 한 마리가 독사의 머리를 물며 공격한 것.
이같은 모습을 접한 사육사 웬 샤오 씨 역시 이런 드문 현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샤오 씨는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사 공격하는 생쥐는 친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라며 "이 생쥐로 인해 독사 역시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머리를 물린 생쥐는 결국 독사의 먹이가 됐지만 독사를 공격한 생쥐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사 공격하는 생쥐'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사 공격하는 생쥐, 정말 용감한 생쥐네" "독사 공격하는 생쥐, 생쥐도 저렇게 의리가 있는데…" "독사 공격하는 생쥐,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하다니 놀라워"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