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전월비 21억4000만 달러 상승… 4개월 만에 증가전환

입력 2013-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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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체류한 내·외국인을 말한다

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말 현재 외화예금 잔액은 346억5000만 달러다. 전월 말 325억1000만 달러보다 21억4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6월 이후 늘어 10월에 393억9000만 달러까지 불어났지만 11월부터 1월까지 연달아 급감한 바 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307억9000만 달러, 88.9%)이 20억8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38억6000만 달러, 11.1%)은 6000만 달러 늘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280억5000만 달러, 81.0%), 유로화예금(34억3000만 달러, 9.9%) 이 각각 17억달러, 1억2000만 달러씩 늘었다. 엔화예금(22억4000만 달러, 6.5%)은 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326억8000만 달러,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4.3%)이 전월말(305억3000만 달러)대비 21억5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외은지점(19억7000만 달러, 5.7%)은 전월말(19억8000만 달러)에 비해 1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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