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OLED TV 출시에 실적 기대감 ‘매수’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3-03-11 08:06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채택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올해 상반기에 OLED TV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덕산하이메탈의 성장은 △삼성전자·애플 등의 모바일 제품 판매량 증가 △PC 산업 내 DDR2에서 DDR3로의 지속적인 전환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정식 출시 등이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TV 개발 양산을 위한 일회성 주문이 있었던 지난해 2·4분기의 EL소재 사업부 매출이 약 25억 가량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OLED TV 출시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안정적인 수율이 확보되는 시점인 올해 상반기 말에 OLED TV용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산 라인 투자는 제품 판매 상황에 맞춰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73억원,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6%, 22.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