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국내 최초 초정밀 가공기 상용화 성공

입력 2013-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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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국내 최초로 초정밀 가공기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용화에 성공한 초정밀 가공기는 LCD의 백라이트유닛(Back Light UnitㆍBLU)를 구성하는 미세패턴 광학필름 생산을 위한 초정밀 롤 금형을 가공하는 장비다.

지경부는 이번 초정밀 가공기 상용화 성공으로 연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에서 고가의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를 전량 수입해 왔다.

이번 상용화는 지경부가 2007년 12월부터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면적 미세 가공장비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한 성과다.

지경부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수입장비가격 대비 60~70% 수준으로 장비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4조9000억원의 BLU 광학필름 시장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유연소자 생산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은 개발 전주기에 걸친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으며 (주)세스코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 현재 총 5대(약 40억원)가 양산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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