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유엔 대북제재, 경제 영향 제한적"

입력 2013-03-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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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경우 금융·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비상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관련 시장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그러면서도 "안보리 결의가 과거에 비해 제재 수준을 강화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엔 금융 및 실물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이 추가 도발하거나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될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상황별 대응계획인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안정화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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