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우수기술 보유 중소ㆍ중견기업 우대지원

입력 2013-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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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지난해 12월 체결된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우수기술 보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지원 서비스를 오는 11일 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우대지원 서비스 내용은 △우수기술 보유 내수기업에게 최대 5억원 이내의 ‘수출준비자금’ 보증 지원 △수출실적이 있는 우수기술 보유기업에게 보증무역보험공사, 우수기술 보유 중소ㆍ중견기업 우대지원보험 한도우대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5%의 보증료 할인 △기술력 있는 수출기업에게 기보 보증 우대를 위한 K-sure 추천서 발급 등이다.

지원대상 우수기술 보유기업은 최근 1년 이내 기보의 추천서를 받은 기업 또는 최근 1년이내 기보의 기술평가서를 받은 기업이다.

일반적으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수출실적이나 구체적인 수출계약서가 있어야만 금융권의 수출금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K-sure의 우대지원은 수출실적이나 계약서 없이 우수 기술력만 있으면 수출준비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K-sure와 기보는 1257개 우수기술 보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해 3~4월동안 전국 각 권역별로 공동 설명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정보를 공유하는 '우수기업 공동지원 시스템’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해 추가적인 지원대상 기업을 신속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해야 한다”며 “K-sure는 앞으로 기보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기관과의 서비스 융합을 통해 실효성 있는 수출지원체제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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