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미래의 꿈과 희망입니다.”
한화그룹이 고등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조기 발굴해 국가와 회사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한화는 8일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Hanwha Science Challenge 2013)’을 11일부터 접수하고 약 6개월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지구 지키기(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생들은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4개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한화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놓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해외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를 부여하며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올해도 한화는 사이언스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 4000만원 △금상 2개팀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 1000만원 △동상 15개팀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향후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외에도 한화는 고등학생들에게 하버드 대학생들과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글로벌 리더십 멘토링 프로그램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날개나눔팀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 등을 진행하는 교육재능기부 활동이다. 영어 캠프와 리더십 캠프가 융합된 형태로 한화가 소요경비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화는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등학생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고등학생 시기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때”며 “고등학생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교육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