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최초 교육부 설치인가 사내대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사내대학인 'LH토지주택대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지난해 10월 31일 공기업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치인가를 받은 LH사내대학이다.
건설경영학과와 건설기술학과를 운영하며 학과별로 4년동안 총 48과목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부여받게 된다.
학과별 정원은 20명이다.
지난 2월 기존 고졸직원과 2012년도 고졸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2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한 첫 신입생은 40명 모집에 총 91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과과정은 공사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건설경영학과는 토지, 주택의 판매, 관리 및 주거복지 등에, 건설기술학과는 토지, 주택의 건설에 대한 개발, 계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공사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및 기초지식 함양을 위해 교양수업도 진행된다.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진은 학식과 경륜을 갖춘 공사 내외 전임교수와 겸임교수를 선발했다.
대학 수업은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금요일 오후 3시~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에 대전에 위치한 LH토지주택대학교 캠퍼스에서 집체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양과목은 사이버교육으로 실시한다.
이지송 LH사장은 “토지·주택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개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