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75% 동결… 유로존 올해 경제 0.5% 위축 전망

입력 2013-03-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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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경기회복과 우리의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내 경제활동이 올해 말에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일부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으나 금리를 동결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5% 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개월 전 전망치 마이너스(-)0.3% 성장보다 악화한 것이다.

2014년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 1.2%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종전의 1.4%에서 1.3%로 낮췄다.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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