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2지구 택지개발사업 취소

입력 2013-03-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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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인천검단2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 제공)
인천검단2지구 개발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백지화된다.

국토해양부는 7일 인천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취소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검단2지구 사업은 총 4조4104억원을 들여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원 694만㎡에 2만1200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2016년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 및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사업의 단기간 집중 등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지역주민들은 사업취소를 희망하게 됐고, 인천광역시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지구지정 취소 건의를 함으로써 국방부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치게 됐다.

이번 취소안은 향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 고시(3월말 예상)를 하는 취소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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