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불변의 환절기 패션
봄 쇼핑 시작! 쇼핑 목록 첫 번째로 올려할 것은?
유난히도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은 봄인데, 꽃샘 추위로 무엇을 입을지 옷 입기가 고민이라면 트렌치 코트에 주목하자.
밝은 톤의 의상으로만 멋을 내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요즘, 날씨와 스타일을 모두 잡기 위한 환절기 패션으로 가장 손꼽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 코트’다.
영국장교들이 입던 방한 코트에서 시작되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클래식 아이템답게 매 시즌마다 재해석되고 있다.
2013년 봄에는 많은 여성복 브랜드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디테일이 가미된 스타일과 가볍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화려하고 유니크한 스타일 = 제시뉴욕에서는 강렬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가 매력적인 유니크한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레드, 화이트, 스카이블루 컬러의 믹스가 봄의 화사함을 더해준다. 네크라인과 소매 부분에 데님 패치가 덧대어져 독특함을 살린 제품이다. 하이넥의 디자인으로 칼라 깃을 세우지 않아도 시크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
아날도 바시니에서는 옵티컬 프린트가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를 제안한다. 잔잔한 도형 패턴이 반복돼 클래식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진한 그레이 컬러로 베이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둥근 항아리 핏으로 되어 있어 여성스럽다. 깔끔하게 와이드 벨트로 허리라인을 잡아주면 슬림해보이는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컬러·소재 믹스로 포인트 = 에스 쏠레지아에서는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다크 네이비 컬러의 폴리 소재와 블랙 스웨이드 소재가 패치된 모던 스타일 제품이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루즈한 칼라가 멋스러운 제품이다. 앞을 여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캐주얼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다.
베이직한 트렌치 코트가 한 벌쯤 있다면 타스 타스의 밑단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코트를 선택해 보자. 이 제품은 기본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밑단 부분에 컬러 배색을 포인트로 줬다. 3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스커트나 데님 중 어느 스타일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스타일 = 셀렙샵은 뉴욕 출신 디자이너 크리스한의 브랜드 ‘코발트 바이 크리스한’의 신상품 트렌치 코트를 내놨다.
퀼팅 라이너 트렌치 코트는 힙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에 시크한 라펠과 미니멀한 쓰리 버튼이 스마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잔잔한 가로 트윌 조직 원단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안쪽에 누빔 처리된 부드러운 저지 소재의 퀼팅 원단이 덧대어져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간절기 보온성을 책임져 주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그레이, 네이비, 카키 3가지로 출시됐다.
PAT가 ‘김희선 트렌치 코트’를 선보인다. 이번 트렌치 코트는 편안한 오버 사이즈 핏으로 제작됐다. 심플한 디자인에 절제된 미니 버튼과 소매 부분 버클 디테일이 활용되어 세련된 감성을 더해 준다. 빅 사이즈의 스퀘어 포켓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포켓 입구 부분을 지퍼 잠금 처리해 고전적인 밀리터리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렸다.
쉬즈미스에서는 가벼운 소재에 베이직한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기본 스타일로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화려한 원색 컬러의 트렌치 코트가 부담스러울 때 디테일만 가미된 코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