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실적 개선 기대 ‘매수’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3-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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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KB금융에 대해 국내 예금은행의 잔액 예대 스프레드가 상승 반전하고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예금은행의 잔액 예대 스프레드가 20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며 “1월 잔액과 신규 예대 스프레드는 전월 대비 각각 5bp, 26bp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대출금리 하락세로 1월 순이자마진은 전월 대비 2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사의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금리 인하 효과가 수신금리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말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는 충당금과 판관비 부담이 크게 줄어 특별한 신용사건(credit event)가 없는 한 1분기 연결 순이익은 48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전반적인 은행 감독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은행들의 자본 적정성 관리는 높은 수준에서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업종 내에서 자본 적정성이 가장 우수한 동사에게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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