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감자보다 비타민C 2배 많은 붉은감자 ‘홍선’ 개발

입력 2013-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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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붉은감자 '홍선'
농촌진흥청은 비타민C 함량이 높고, 껍질이 붉은 2기작감자 품종 ‘홍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홍선에는 100g당 40㎎ 정도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으며, 이는 기존 품종(15~20㎎)보다 1.5~2배 정도 높은 양이다. 또 찌거나 튀기는 등 조리 후에도 비타민 C 함량이 기존 품종보다 30 %정도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선은 올해 가을부터 감자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가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 홍선은 생리장해 등의 발생이 적고 휴면기간이 짧아 일년에 두 번(봄·가을) 재배가 가능해 씨감자의 생산과 공급이 쉽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지홍 박사는 “앞으로 농산물 개방에 대응해 다양한 기능성과 작형 적응성을 가진 감자 새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높이고, 더불어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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