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황민우가 가수 싸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황민우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황민우 데뷔 앨범 '쇼+타임(Show+Tim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데뷔 사실을 싸이도 아느냐는 질문에 "싸이 삼촌도 포털 사이트에서 저를 검색해 봤을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황민우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제가 참석했다. 무대 서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려고 내려갔는데 싸이 삼촌이 공연하고 있었다"면서 "싸이 삼촌은 공연하고 바로 갔다. 그래서 못 만나고 엇갈렸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바쁘고 싸이 삼촌도 바쁘니까 서로 만나거나 연락할 시간이 없다"고 '국제 가수' 못지않은 스케줄을 자랑했다.
오는 13일 발매를 앞둔 '쇼+타임'은 힙합과 덥스텝을 가미한 댄스 곡으로 뮤직비디오 역시 재밌고 유쾌한 요소를 가득 담았다. 황민우는 직접 안무는 물론 노래도 소화하며 싸이 못지 않은 재밌는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SBS '스타킹' 등을 통해 댄스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