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강 감독에게 7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강 감독은 구속된 브로커 최모(37)씨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소환되면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강 감독을 상대로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지, 이루어졌다면 어떤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 감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검찰은 강 감독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있는 입장이다. 최씨가 돈을 전달한 시기의 해당 구단 경기 영상을 확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졌지는 등을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2년 전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3000여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승부조작에 가담한 감독이나 선수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