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효과·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3-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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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5.95포인트(0.89%) 상승한 1만4253.77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1만4164.53을 넘어섰다. 또한 같은 달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1만4198.10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2.10포인트(1.32%) 뛴 3224.1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9포인트(0.96%) 오른 1539.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자넷 옐렌 연준 부의장은 전날 “지금은 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고 고용 시장의 성장을 위해 높은 통화 부양 정책을 유지해야할 때”라며 기존의 부양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6.0으로 전월의 55.2보다 상승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5.0을 웃도는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2.6% 오르며 5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퀄컴은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환매 계획을 발표하고 배당금을 40%까지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2.0% 올랐다.

시어스홀딩스는 애드워드 램퍼드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자사주 124만주를 매입하면서 5.8% 급등했다.

J.C.페니는 2대 주주가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8.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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