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은 지난해 매출액 1598억7330원, 영업이익 4억1458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대비 약 11억원이 감소됐지만 2012년 3분기 실적에 비해 약 8억8000만원 증가했다.
2012년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원인은 매출업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손상각비가 증가했고 회사가 보유중인 불용재고자산 처분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해 4분기 동안 전체 임직원이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손실의 주요 원인이었던 대손상각비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실거래처의 집중관리와 직원의 내부교육 강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법인으로서 자회사들의 실적이 고스란히 손익에 반영된다. 자회사로는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 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조합을 인수한 화이텍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 네모커머스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 3500억원의 펀드를 운영중인 화이텍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완전히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연동 솔루션 1위 업체인 네모커머스는 연간 거래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2012년 11월부터 월별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회사 지분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정보공학의 2012년 연결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올해는 지난 11월 개발 완료한 인적자원관리솔루션의 국내 런칭과 흑자로 턴어라운드 한 자회사의 성장 및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