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베네노 공개, 전세계 단 3대 뿐… 42억5000만원

입력 2013-03-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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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5일(현지시간)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 ‘베네노(Veneno)’를 공개했다.

1910년대 스페인 투우계의 전설적인 황소이자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을 따온 베네노는 창립 50주년 특별 헌정 모델로 단 3대 만 제작했다.

아벤타도르에 사용된 6.5리터 12기통 엔진을 튜닝해 아벤타도르보다 50마력이 증가된 750마력(750 hp)의 엔진 성능을 갖췄다. 또 7단 ISR 수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55km/h로 역대 람보르기니 양산모델 중 가장 빠르다.

베네노에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기술이 적용됐다. 그 결과 베네노의 무게는 아벤타도르보다 125kg 가벼운 1450kg로, 1.93kg/hp라는 획기적인 마력 당 중량비를 자랑한다.

판매 가격은 약 300만유로(42억5300만원)로 생산된 3대는 이미 고객에게 판매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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