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방하남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입력 2013-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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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준법성과 관련해 중대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후보자가 고용복지 전문가라는 기대가 있다”며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야당 위원들 사이에서는 방 후보자가 고용노동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정책철학이나 소신, 전문성과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능력 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었다. 야당 의원들은 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혔지만 보고서 채택에는 합의했다.

민주통합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야당 의원 모든 분이 방 후보자의 국정수행능력과 자질에 있어서 부적격이라고 판단을 내렸다”면서 “그러나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보고서 채택에는 동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은 “보고서를 채택해서는 안된다”며 표결을 주장하기도 했다.

방 후보자는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고용·복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공과 사가 뚜렷한 합리적인 인물로 알려졌으며, 고용·복지 분야에서 상당히 오래 연구해온 고용 전문가로서 업무처리도 빈틈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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