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염된 물 자판기'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염된 물 자판기'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오염된 물을 판매하는 자판기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 자판기에 1달러를 넣으면 오염되어 뿌옇게 변한 물 한 통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자판기는 2010년 유니세프가 전 세계 식수부족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유니언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의 판매 금액인 1달러는 오염된 물을 마시는 지역의 어린이 한 명에게 깨끗한 물을 40일간 제공할 수 있는 비용이다.
시민은 오염된 물을 구매해 기아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염된 물 자판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중에는 정말 오염된 물을 돈 주고 사서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이벤트다" "물 부족 문제 정말 심각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