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화명리버뷰자이’에 LED조명 적용키로

▲'신화명리버뷰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은 올해 첫 사업으로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분양하는 ‘신화명리버뷰자이’에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LED 학습 조명’은 자녀방 1곳에 시공된다. 이 아파트는 4개 모드에 따라 색 온도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드는 미술·음악·체육과목을 학습하는 감수성 모드(색 온도 3000K)와 휴식에 적당한 일반모드(4000K), 국어·영어·사회과목 학습에 적당한 사고력 모드(5000K), 수학·과학 학습에 적당한 집중력 모드(6000K)등으로 나뉜다.

이 조명은 2011년 5월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한국 광 기술원, 한국 조명 연구원, 카이스트(KAIST) 등이 참여해 교육시설 및 주거시설에 적합한 디자인과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결과다.

또 ‘스마트 LED 학습 조명’은 KAIST 주관으로 지난해 7월 대전 대덕구 소재 대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거쳤다. 실험 결과 수학문제를 풀 때 보통의 형광등보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6000K이상의 색 온도 조명하에서 정답률이 17%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명과 학습효과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화명리버뷰자이’는 이 밖에도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의 바닥 완충재 두께를 기존 설계보다 1.5배 두껍게 보강하도록 설계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8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 중인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792가구 중 조합 및 임대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649가구를 중소형(59㎡ 18가구·84㎡ 631가구)으로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의 연산교차로 인근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