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열기 후끈…4만여명 '구름인파'

입력 2013-03-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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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분양가 3.3㎡당 중소형 최저 967만원, 중대형 최저 1100만원대

▲지난 28일 개관한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견본주택에 4만여 인파가 몰렸다. 사진은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관람하는 내방객들 모습.(대우건설)
2013년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관한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견본주택에는 근래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이 정도 추세라면 4일간 누적방문객 수가 4만3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협의체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합동분양은 동탄2신도시 분양 중 가장 물량이 많고 소·중·대형 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어 주목을 받았다. 또 각종 최신 아파트 특화설계를 한자리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지난 1ㆍ2차 합동분양에서 실패한 낙첨자를 비롯해 인근의 동탄1신도시와 용인ㆍ수원ㆍ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수요자들의 폭넓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방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나들이객, 자녀 출가 후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방문으로 내내 관람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6개사의 설계ㆍ분양가ㆍ대출조건 등에 대해 꼼꼼히 비교해보려는 적극적인 수요자들로 상담석에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업체 관계자들은 늘어난 홍보물 수량을 보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김모씨(39ㆍ화성시)는 “아이들이 곧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서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곳으로 이사계획을 갖고 있어 들러봤다”며 “이미 동탄1신도시를 통해 살기 좋은 것이 검증됐고,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3차 합동분양 참여사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중소형 최저 967만원과 중대형 최저 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일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ㆍ2순위, 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은 같지만 업체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ㆍ2군으로 구분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군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신안건설, EG건설이며 2군은 호반건설과 대원이다.

1ㆍ2군에 모두 당첨시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의 동호수로 최종 확정되며, 나머지 다른 단지의 당첨 내용은 자동 무효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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