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혼다클래식 3R 공동 7위 “첫 우승 쏜다”

입력 2013-03-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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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사진제공=스튜티오PGA)

양용은(41ㆍKB국민은행)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양용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공동 43위에 그쳤던 양용은은 이로써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피터 한슨(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인 루크 거스리,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에 4타 차로 ‘톱10’ 진입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도 있게 됐다.

양용은이 시즌 첫 우승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대회 코스에 함정이 많다. 워터해저드가 넓게 포진돼 있을 뿐 아니라 벙커도 많은 난코스다. 따라서 조금만 방심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결국 마지막 18번홀 홀아웃 때까지 승부를 점칠 수가 없다.

실제로 3라운드 경기에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양용은은 첫날부터 3언더파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상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양용은이 시즌 첫 승을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4일(한국시간) 새벽 3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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