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눈물 “오직 노래를 하고싶다"

입력 2013-03-02 14:34

▲사진=Mnet '보이스코리아2' 방송 캡처

Mnet ‘슈퍼스타K1’ 도전자 김현지가 ‘보이스코리아2’에 도전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 오디션에서 김현지는 불안한 속마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김현지는 무대에 오르기 전 “내가 길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다들 ‘슈퍼스타K’라고 외친다”며 “그런데 내가 나쁜 사람일까 봐 오해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1’이후 음반을 냈지만 잘 되지 않았고, 무대에 서면 공포가 올라온다”며 “내 노래를 듣고 ‘뭐라고 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김현지는 “노래랑 헤어져야 하나 싶다. 그렇지만 노래는 내 인생의 전부”라며 “나는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고 오직 노래를 하고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심사위원인 가수 백지영은 가수 리쌍의 ‘러쉬(Rush)’를 열창한 김현지의 재도전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