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실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류현진은 2일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맞으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삼진 3개를 잡았지만 투구수 47개를 던져 예정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43홈런을 쏘아올린 조시 해밀턴에게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2의 역전을 내줬다.
2회에도 선두타자 루이스 로드리게스와 후속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재빠른 3루 송구에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앤드류 로마인에게 또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스캇 커슨스와 트라웃을 각각 삼진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다저스는 안타 15개씩을 주고받으며 8-1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