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사진제공=스튜디오PGA)
노승열(22ㆍ나이키)의 샷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3번홀(파5)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비거리를 앞세워 이글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다음홀(파4)에 곧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후반 홀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는 이어졌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한타를 줄인 노승열은 16번홀(파4)에서는 퍼팅 실수로 한타를 잃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신들린 아이언샷을 발휘하며 다시 타를 줄였다. 한편, 양용은은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마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