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이혼 소식에 과거 발언 화제 "결혼을 왜 하지 내가"

입력 2013-03-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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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의 이혼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은지원의 발언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지원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이지연이 이상형이었다. 현실에서 그런 여자를 찾아 헤맸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이 "아내가 이지연을 닮았느냐"고 묻자 은지원은 "상상과 현실은 전혀 다르다"면서 "아내는 유도를 선수급으로 배운 사람이라 멱살을 잡아도 전문가답게 꽈서 잡는다. 잡히면 숨도 못 쉰다"고 답했다.

또 은지원은 지난해 초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내가 연락을 소흘히 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진 시간이 있었다. 그러다 대뜸 전화해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또 '내가 왜 결혼하지?'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3년간 잠적해버렸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은지원은 2010년 하와이에서 이 모 씨와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8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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