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으로 위기 돌파”

입력 2013-02-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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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글로벌 생존경쟁 속에서 포스코는 내부 역량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동시에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고객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는 가치경영을 실현하고 그룹시너지를 활용, 사업기반을 확장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해외투자가와 회사의 주요 현황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가들은 철강시장의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엔화 약세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제시하는 수익성 확보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급등한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과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포스코는 2월 19일부터 4일간 미국 뉴욕·보스턴·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16개 기관 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개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주요 경영활동, 올해 경영계획 등을 소개한 뒤 원료투자를 통해 원료자급률을 높이고 고부가가치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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