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3만6000대 판다”

입력 2013-02-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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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쉐보레 볼트를 포함해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목표를 최대 3만6000대로 잡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볼트 등 하이브리드 차량을 한 달에 1500~3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953애널리틱스의 짐 홀 컨설턴트 책임자는 “3만6000대 판매 목표는 가능한 수치”라면서 “유럽에서 판매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홀 책임자는 “볼트가 현재 캘리포니아의 다인승 차선(car-pool lane)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는 배터리 차량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운전자 한명이 탑승하더라도 다인승 차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대니얼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경쟁 차량과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애커슨 CEO는 볼트 개발 초기 발전된 가솔린·전기 구동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전세계에서 6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짐 케인 GM 대변인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볼트와 함께 오펠 암페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치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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