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 한국 국적 포기

입력 2013-0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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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AP통신)
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26일자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21일자로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됐다.

이탈 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으로 표기됐다. 국적이탈은 미셸 위와 같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경우 재외공관이 이탈신고를 접수하면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법무부로 송부한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셸 위는 어렸을 때부터 큰 기를 앞세워 시원스런 장타를 휘두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미국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미셸 위는 2005년 10월 나이키, 소니 등과 정상급 골퍼 대우로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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