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이덕화 음독살해시도는 동생인 차화연의 전략이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4회에서 백지미(차화연 분)는 주다해(수애 분)에게 범행을 털어놨다.
하류(권상우 분)는 백창학(이덕화 분)의 사고에 대해 “물로 착각해서 부동액을 드신 거 아니냐”고 물었고 그제야 백도경은 “아빠가 드시고 잘못된 게 약이 아니고 물이냐”며 경악했다. 백도경(김성령 분)은 급히 지난밤 주방 담당자를 찾았다.
하지만 주방 담당자는 일은 그만둔 상황. 이를 알게 된 하류와 백도경은 주다해를 더욱 의심했다. 하류는 담당자를 찾았다.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자 백지미는 주다해에게 “내가 범인이다. 술 마시며 보니까 주방 싱크대 밑에 부동액이 보였다. 오빠 물에 부동액을 조금 넣었다. 생명에 지장 없이 고생만 하게 하려 했다. 그런데 그걸 담당자인 미영씨가 다 보고 있었다”고 범행을 고백했다.
이어 백지미는 “네가 빨리 가서 미영씨 만나고, 차변호사가 미영씨 만나는 거 막아라”며 “이 정도도 못해줘? 나는 네가 애 엄마인 것도 숨겨줬는데. 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이번 일 밝혀지면 모두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