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순이익 70% 급감... 7곳중 2곳 적자

입력 201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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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4월~12월)까지 선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 회계연도 3분기 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선물사들의 3분기까지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348억원 대비 245억원(70.4%) 감소했다.

금감원측은 선물위탁매매실적 감소로 인한 수탁수수료 수익 감소 및 일부 선물사들의 자산 감액손실, 소송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 기간 선물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9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7억원(-17.7%)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선물사(7개사) 가운데 5개사는 흑자를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선물이 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뒤를 이어 우리선물(41억원), 외환선물(25억원), 유진투자선물(8억원) 순이다.

적자를 기록한 선물사들 가운데서는 케이알선물이 4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현대선물도 12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체 선물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774.0%로 지난해말 대비 32.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4%로 전년동기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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