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또 다시 4Tcf(약 9000억톤) 규모의 가스를 추가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추가 확보된 가스는 4구역 광구의 8번째(Coral-3) 평가정 시추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시추에 착수해 목표인 5270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117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약 4Tcf에 해당하는 양이다.
8번째 평가정은 모잠비크 해안에서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이전에 시추됐던 7번째 평가정(Coral-2)으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지금까지 확보한 가스 자원량은 총 72Tcf(약 16억3000만톤)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광구에서 확보 가능한 전체 가스 자원량을 약 75Tcf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