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LG화학·POSCO·삼성전자 6주째 매도 - KB투자증권

입력 2013-02-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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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6일 뱅가드(Vanguard)의 한국시장 비중이 지난달 9일보다 3.75%p가량 줄었으며 LG화학·POSCO·삼성전자 등은 6주 연속 비중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형 펀드 자금이 5억달러 순유입되며 24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3000억원 유출됐다”며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한국시장이 1개월 기준 외국인 순매수 전환됐다”고 정리했다.

그는 “뱅가드 관련 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 주요 비중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달 9일 한국시장 비중은 14.72%로 시작해서 20일 10.97%로 3.75%가량 감소했으며, 1월9일을 100%로 가정하면 25.48%가량 감소한 상황”이라며 “코스피 유동성과 펀드 흐름(KOSPI Liquidity & Fund Flow)은 아시아로 자금은 유입되지만 한국배분 강도가 약화되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 내 한국의 전체 종목에 대한 비중을 일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별로 선별적 비중축소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세원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비중 축소가 이루어진 종목은 SKC·한전기술·효성·CJ대한통운·한라공조 등이며 비중 축소가 진행되지 않은 종목은 현대산업·한진해운·롯데칠성 등이다. LG화학·POSCO·삼성전자는 6주 연속 비중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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