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남편 "김성령 무릎 나온 바지만은 안 입었으면 좋겠다"

입력 2013-02-26 09:16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배우 김성령의 남편이 아내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김성령은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성령의 남편 이기수 씨가 깜짝 출연해 "아내가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라는 기사를 볼 때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도 아내의 옷차림을 간섭하는 성격이 아닌데 밥 먹으러 가면 집 앞인데 어떠냐고 한다. 내가 원하는 건 많지 않다. 깨끗하게만 입어 줬으면 좋겠다. 무릎 나온 바지만은 안 입었으면 좋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령의 아들 이준호 군은 "TV에 나오는 모습으로 집에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의 깜짝 고백에 김성령은 "쇼핑도 잘 안 하고 일이 없을 땐 화장도 안 한다. 평소처럼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나가면 남편이 '사람들이 욕한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릎 나온 바지라도 김성령이 입으면 패션이 될 것 같다" "김성령 귀엽다. 남편도 훈남이시고. 부럽다" "김성령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