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금융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 키움증권

입력 2013-02-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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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새정부의 국정과제가 벤처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인만큼 은행, 증권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저금리, 고환율 정책으로 일관한 거시적 금융정책의 수정과 함께 가격 개입 등 정부 규제 개입에서 시장 효율성 중심으로 변경 될 것이란 관측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산업의 경우 정책당국의 균형금리 정책, 대출 금리 등의 자율화 정책이 은행 수익성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지배구조 축소는 은행업종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책은행, 정부 출자 은행의 민영화 수정 및 연기도 은행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은행 주도로 가계 부채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지 않은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을 당장 부담해야 하는 대형 은행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는 것.

서 연구원은 "증권업은 새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매력적인 위험금융자산의 공급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 경우 기업공개(IPO),유상증자 등 투자은행(IB) 부문의 호전뿐만 아니라 유통시장, 자산관리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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