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얼굴살 빠져 '훅 갔다' 등 악플에 시달렸다"

입력 2013-02-2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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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김성령이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살이 빠진 탓에 악플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성령은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는 다이어트 비법과 성공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운동을 마흔부터 했는데 미스코리아 나갈 때보다 체중이 더 가볍다"며 "걸음도 사뿐한데 얼굴 쪽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컵에 담는 물을 살에 비유한 그는 "맨 위 물이 가장 먼저 없어지고 나중에 채워지듯이 얼굴 살도 가장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고 하더라. 체중 5㎏이 빠지니까 얼굴이 해골처럼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얼굴 살이 빠진 후부터 인터넷에서 "김성령 훅 갔다" "주름이 장난 아니게 자글자글하네" 등 악플에 한숨만 내쉬었다고 토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뭐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성령은 "조영구 씨한테 미안하긴 한데 여자 조영구라는 말이었다"고 답해 다이어트로 몸짱이 됐지만 얼굴 살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주위의 공감을 샀다.

한편 김성령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폭로로 인해 노래실력이 허당임이 밝혀졌고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클럽을 좋아한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그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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