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하성민 SKT 사장, 이석채 KT 회장과 연이어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에서 이석채 KT 회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공항에서 MWC 2013 전시장인 피라 그란비아로 곧바로 이동한 이 부회장은 10시30분경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만나 10여분간 미팅을 했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하 사장은 미러리스 카메라 ‘NX300’과 ‘갤럭시노트 8.0’을 살펴봤다. 하 사장은 마중 나온 신종균 IM부문 사장에게 “갤럭시노트 10.1로 바꿨는데 이제 또 갤럭시노트 8.0으로 바꿔야겠다”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11시50분께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이석채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석채 회장과 자사가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 ‘타이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신종균 사장,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사장)과 함께 미팅룸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이석채 KT 회장(가운데),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MWC 삼성전자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MWC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이다. 2011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차, 지난해에는 독일에서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등과의 비즈니스 일정으로 MWC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