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화장품·비누 등 생활용품 사업 진출

입력 2013-02-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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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화장품과 비누 등 생활용품 사업에 진출한다.

신세계푸드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거래 공시시스템을 통해 내달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업목적에 △화장품 도매업 △비누 및 세정제 도매업 △물품공급업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웨이트로즈’의 자사브랜드(PB) 상품 중 소스, 파스타, 쿠키 등 식재료 등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해 신세계푸드는 ‘웨이트로즈’의 화장품, 비누 및 세정제 등을 추가로 국내에 들여오게 된다.

‘웨이트로즈’는 영국의 국민백화점으로 불리는 John Lewis 그룹 소유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이다. 영국 왕실의 공식 상품공급처로서 영국 왕실이 인정한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좋은 품질, 화려한 가격과 다양한 브랜드 라인,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디비치는 유명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맡아 유명해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씨가 2005년 론칭한 브랜드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널을 통해 ‘비디비치’를 인수하고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계열사를 이용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공공기업, 항만공사, 크루즈 대형여객선에 식품 유통사업을 신규로 하기 위해 물품공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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