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대통령취임식에서 태극기 드레스를 입고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전 열린 제 18대 박근혜대통령 취임식에서 바리톤 최현수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로마에서 체류중이던 소프라노 조수미는 취임식 애국가 섭외를 받고 지난 2010년부터 본인의 드레스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서승연 디자이너에게 취임식 의상을 부탁했고, 의상 제작을 의뢰받은 서승연은 태극기를 콘셉트로 한 드레스를 제작했다.
한편,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통령 취임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前) 대통령 내외, 여야 지도부 및 국민 등 초청객 7만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