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기반 통합보안솔루션 사업 진출

▲LG유플러스는 통합보안전문기업 넥스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TE를 통한 보안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넥스지 조송만 대표이사(왼쪽,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5일 “통합보안전문기업 넥스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TE를 통한 보안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VPN(가상 사설망) 장비에 LTE모듈을 탑재, 안정적인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LTE 일체형 VPN 라우터’를 개발키로 했다.

그동안 공공 기관을 비롯한 은행권, 보험회사 등의 경우 본사와 지점, ATM·CD기, 이동점포 및 POS간의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해 VPN(가상사설망) 설치를 해야 했다. 또 유선망으로 연결할 경우, 회선 설치 및 유지보수에 과다한 비용이 지출됐다.

LG유플러스는 “유선설치가 어려운 격오지나 원격지에 지점이 있는 공공기관의 경우, ‘LTE 일체형 VPN 라우터’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시 3G 듀얼모드를 통해 대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안정성도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은행의 ATM 설치 시 기존에는 유선망을 연결하기 위해 회선과 VPN을 별도설치했지만, ‘LTE 일체형 VPN 라우터’를 통해 설치 공사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해졌다.

또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필요한 가로등 관제 및 교통신호 제어서비스, 재난감시 등은 물론 ATM/·D, 이동점포, POS, 디지털사이니지, 감시카메라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사업 강화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전문인력 배정을 통한 유지보수 및 전용 콜센터 운영 등 본격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 남승한 담당은 “이번 LTE 기반 통합 보안솔루션 개발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경우 보안 강화는 물론, 유선 설치비가 별도로 필요 없어 최대 30% 장비 구매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업무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넥스지 조송만 대표는 “LG유플러스의 LTE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 통합 보안솔루션 사업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M2M사업 모델을 발굴,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상생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