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사회적기업]한화, 친환경 기업 전략지원 녹색성장 앞장

입력 2013-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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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교류의 장도 마련

▲한화그룹은 21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 성공 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컨퍼런스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 토크 ‘함께 멀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화)

“결혼 한번 하는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할까?”

사회적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환경과 디자인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탄생한 사회적기업이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웨딩드레스를 옥수수 전분 섬유와 천연 한지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콩기름으로 인쇄한 청첩장, 유기농 케이터링, 공정 여행으로 가는 신혼여행 등 결혼 전 과정을 친환경 예식으로 기획하는 국내 최초 친환경 예식업체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한화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화의 사회적기업은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화는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나눔활동을 추진하고자 자체적으로 전국의 공공복지 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한화는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는 고민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설립과 지원의 노하우가 축적된 ‘함께 일하는 재단’과 협력해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한화는 본 사업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8개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운영비, 개발비 등을 지원했다.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영 지원을 해 지원이 종료돼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스쿨, 워크숍 및 포럼도 병행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성공 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컨퍼런스인 ‘사회적기업 공감 토크 함께 멀리’ 행사를 진행하며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러한 친환경 영역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대에 일조함과 동시에 인간과 환경이 공존 발전하는 녹색성장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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