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아들 생일에 '홀딱벗은 스트립댄서'선물? 정신나간 엄마

입력 2013-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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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아들 생일을 축하를 위해 스트립댄서를 부른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외신은 2월 20일(현지시간)자 보도로 미국 뉴욕주에 사는 주디 비거(37)가 자신의 아들 생일파티에 성인클럽 스트립댄서를 부른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디 비거는 최근 자신의 아들 16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집 주변 볼링장에서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주디 비거 아들 친구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엔 13세 소년도 있었다.

주디 비거는 아들 생일 축하를 위해 '특별 게스트'로 한 성인 클럽의 전문 스트립댄서 두 명을 불렀다.

스트립댄서들은 10대 소년들 앞에서 슬슬 옷을 벗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난 뒤 거의 전라 차림으로 춤을 추며 '파티 흥을 띄우기 위해' 소리를 질러댔다.

옷을 벗고 노골적인 포즈로 자신들을 유혹하는 스트립 댄서의 행동에 소년들을 겁을 먹고 울기 시작했고 대부분은 놀라 파티장을 뛰쳐나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스트립댄서를 고용한 주디 비거와 주디 비거의 요청에 스트립댄서를 공급한 성인클럽 업소 주인을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성인클럽 업소 주인은 "돈을 받고 댄서들을 출장서비스 보냈던 것이고 파티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아들 생일을 축하해주려다가 체포된 주디 비거는 "일부러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몰래 스트립댄서들을 불렀다"며 "서프라이즈 파티 뜻이 왜곡돼 유감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디 비거를 미성년자 학대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관련보도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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